김해 구산동 고분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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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해 구산동 고분군(金海 龜山洞 古墳群)은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에 위치한 가야 시대의 무덤군입니다.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75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위치 및 특징:

•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 120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
• 가야 시대의 무덤으로, 굴식돌방무덤(횡혈식석실묘) 등이 발굴되었습니다.
• 3,663㎡ 면적이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, 김해시 등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.

• 가야 멸망기(7세기 전반)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.
• 1991년에 추가로 무덤이 발견되어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.
• 6세기 말 이후 통일신라 양식의 토기가 출토되어, 금관가야 멸망(532년) 이후 신라의 지배 속에서 김해 지역의 변화를 보여줍니다.

• 일제강점기(1910년대)에 도쿄제국대학에 의해 도굴되어 유물 대부분이 일본으로 반출되었고, 이후 관동대지진 때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• 2024년 9월, 100년 만에 재조사가 이루어졌으며, 시민들에게 발굴 성과가 공개되었습니다.
• 기존에 알려진 1, 2호분 외에 3~4기의 무덤이 더 있을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.
• 무덤 내부 천장석에서 한국전쟁 당시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붓글씨가 발견되었습니다.
• 청동기시대 분묘 시설과 조선시대 여제단의 흔적도 발견되었습니다.
• 석실묘 내부에서는 석회(石灰)를 바른 흔적과 인화문토기(印花文土器)가 출토되었습니다.